녕하세요!! 너무너무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럭키천기입니다.

 

2012 12월에 아이나비 R11 AIR 시리즈 포스팅 1편을 시작해 놓구선 너무나도 오랫동안 연재를 하지 못했네요. 죄송할 따름입니다. 회사업무적으로 개인적으로,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당연한 변명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이리와! 한대 맞고 시작하자.)

 

장편연재로 기획했으나, 많이 늦은 관계로 이번 포스팅을 압축적으로 구성하여 3편으로 하려 합니다. (긴 글 전문 럭키천기가 과연 얼마나 압축적으로 할 것인가라는 희망은 파괘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해를 위해 먼저 말씀드릴것이 있습니다. 팅크웨어 테크컨퍼런스때 참관객분들께서 많이 해주신 질문이 있습니다. 혹시나 모르실수도 있을거 같아서 추가로 몇자 적습니다. 그 내용은 아이나비 K11 AIR R11 AIR는 무슨 차이가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나비S/W는 거의 동일합니다. 아이나비 K11 AIR(7인치형)는 거치형에 최적화된 제품이며, 아이나비 R11 AIR(8인치형)는 매립전용 제품입니다. 물론 아이나비 K11 AIR도 매립이 가능합니다. 제품 구매하실 때 원하시는 용도에 맞게 참고해주세요~ ^^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편 포스팅에서 아이나비 R11 AIR과 아이나비 K11 AIR 특명을 기억하시는지요?

 

 

“내비게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UX를 창조하세요.”

 

 

, 이것입니다. 이 한줄의 명제가 초집약되어 나온 상징적인 결과물이 홈런쳐입니다. 기존의 아이나비 제품의 전원을 켜면 어떤 화면이 나왔는지 아실겁니다. 아이나비 KP500 마하 예로 들겠습니다. 한번 보시지요.

제품마다 디자인은 다르지만, 조작UI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동차 환경을 고려한 정보디자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심플한 레이아웃과 명확한 버튼 영역으로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플래그쉽 모델이라면, 그에 걸맞는 선도적인 UX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2개의 GUI디자인 팀이 붙어 수많은 시안과 시안을 거쳤지요. 선정되지 않은 시안들도 나름이 장점과 발전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_)

 

여러과정을 거쳐서 나온 아이나비 R11 AIR와 아이나비 K11 AIR홈런쳐 디자인입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기존의 아이나비 런쳐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드실겁니다. 시각적인 부분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아이나비 UX의 패러다임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홈 런쳐의 전체구조는 하단의 탭을 터치 하여 각 카테고리에 접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홈런쳐의 컨셉은 정보확인과 빠른 실행에 중점을 었습니다.

명확한 UI구조로 사용자 조작의 학습을 쉽게 하고, 조작 동선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또한 각 카테고리는 가장 필요한 정보를 요약하여 표출 하고, 원하는 정보와 컨텐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를 다 설명드리면 분량이 우주폭발하므로, 운전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카테고리인 내비게이션홈을 대표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중앙의 커버플로우일것입니다. 이 커버플로우는 아이나비 AIR에서도 사용하고 있지요.

 

아이나비AIR에서도 이 커버플로우는 사용고객분들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좋은 건 널리 사용해줘야 하지요~ 아이나비에서 검색한 최근 목적지가 커버플로우에 등록이 됩니다. 아이나비 지도를 실행하지 않더라도 이 커버플로우의 최근목적지를 터치하면 바로 탐색이 되어 안내됩니다. 

 

좌측의 원형 아이나비 아이콘은 아이나비 지도로 바로 실행되며, 우측의 검색아이콘은 아이나비의 검색화면으로 바로 접근합니다. 우즉상단의 현재속도를 터치하면 GPS모드 안내화면으로 바로 진입합니다.

 

아는 길 갈 때 안전운행정보, 턴정보 등 간략한 정보만 보고 싶으실 때 사용하면 됩니다. 중앙의 날씨, 또는 현재시간을 터치하면 Idle화면으로 진입합니다. Idle화면은 날씨정보가 수신되면 상세 날씨정보가 표출됩니다. Idle화면(대기화면)의 배경이미지는 원하는 사진으로 변경할 수 있으므로, 가족사진이나 연인사진을 올려놓는 것도 좋겠지요?^^

 

내비게이션홈의 사용하기 어떤가요? 참 쉽죠? (밥로스버젼)

1996년 EBS방송프로그램 "그림을 그립시다"의 화가 밥로스가 자주 쓰던 멘트. "참 쉽죠"

 

이외에 교통정보, DMB, 오디오,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 또한 기존 아이나비보다 개선된 부분을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아이나비 R11 AIR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익숙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럭키천기의 고정 마무리 멘트 항상 안전운행 하시구요~ 밖은 날씨가 봄날이네요~아이나비와 함께 즐거운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서는 아이나비 UX의 패러다임 변화 3편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이나비 R11 AIR 제품정보 바로가기

아이나비 K11 AIR 제품정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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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스 2013.04.24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짱이십니다... 잘 보고 갑니당...ㅋㅋ

    • 럭키천기 2013.04.24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플스님, 부족한 내용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으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키천기입니다.  아이나비 AIR 시리즈 포스팅에 이어, 약속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아니시라구요? -_-;;;)  기억 나시죠? 제가 두번째 빵 터트릴것이 있다고 했던 말씀. 네 그때 말씀 드렸던 기밀사항이 바로 아이나비 R11 AIR와 K11 AIR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정신없이 바뻤습니다. 그 와중에도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니 여간 힘든것이 아니더군요ㅠ_ㅠ;;; 암큰 각설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아이나비 R11 AIR에 대한 프롤로그를 나름의 불편한 진실(?)^^;;로 시작하려 합니다. 보통의 UX관련 서적들의 내용들은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기획, 설계, 디자인과정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부분으로 실무를 진행하는데 필수적으로 인지해야할 사항입니다. 그러나 진흙탕 같은 실무전쟁에서는 이런 원칙적인 요소를 지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원칙적인 단어보다는 다소 구어체적인 논조로 마음풀이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 아이나비 R11 AIR에 대해서 한가지 기분이 좋은 점은 사용자가 아이나비UX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고, 이것이 제품의 중요가치라는 것을 인정해 주시기 시작했다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UX가 나오기 까지 어떠한 고민, 고난이 있었는지로 프롤로그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포스팅하는 내용들은 주로 GUI디자인 부분으로 시각적인 사용자 경험에 대한 내용이지만, UX 전반에 대한 얘기를 통해 차후 포스팅되는 아이나비 R11 AIR와 R11 AIR에 대한 배경내용이므로 차후의 포스팅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2 1월 어느날특명 내려왔습니다. 10달전이라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내용은 대략 이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비게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UX를 창조하세요.” 

이미지출처: 네이버 이말년 웹툰 <말년 씨리즈>

이거슨, 아이나비의 새로운 역사에 기록될 내비게이션,
아니, 국내 내비게이션의 판도를 뒤엎을 세상에 없던 작품을 내놓으라는 특명!

 

이것이 아이나비 R11 AIR와 K11 AIR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부서는 오버풀 가동체제로 밤을 새우며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회의 UI기획안, GUI 디자인 시안을 반복하면서 피를 토하기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에게 좀더 편리하고, 만족을 줄 수 있는 UX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몇몇의 아이디어 조각으로, 제품의 전체적인 짜임새구성을 기획하고 이를 시각화하였지요. 시간은 너무나 부족했고, 해야할 것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일단 부딪히면서 1차 안을 만들고, 다듬고 다듬고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 중간에 몇번의 밥상 뒤집기를 해야했지요.

이미지출처: 네이버 이말년 웹툰 <말년 씨리즈>

 

어떤 결과물이던지, 장인정신이 없다면, 최고의 결과물을 내기란 어려울것입니다.

 

더 좋은 UX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과정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얼마전 아이나비3D/SE 리뉴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상황이었고, 사용고객분들의 반응도 좋았던 시기에서 더욱 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를 위한 엄청난 진통의 과정중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온 문서는 수십개, 디자인시안 또한 수십개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대규모 UX 디자인 리뷰를 두차례 정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상당히 많은 토론이 오갔습니다. 항상 변화란 익숙하고 친숙한 것과는 거리가 다소 있지요, 사용자 경험이라는 것 또한 변화는 익숙하고 친숙한 것에 대한 새로운 학습을 요구합니다.

 

너무나 많은 변화는 아이나비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큰 러닝커브(학습)의 부담을 준다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사용자의 경험의 보수성이 더합니다. 각각 사용자에 따라 취향에 맞으면 100점짜리 UX, 조금만 불편해도 욕나오는 UX가 되지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다고 좀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시 해줄 수 있는데, 기존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발전이 없겠지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글 수는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용자들과, 새롭게 아이나비를 접하는 신규 사용자들에게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시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익숙함과 변화의 양극가치의 충돌은 이번 아이나비 R11 AIR와 K11 AIR UX를 기획,설계, 디자인하면서 가장 극대화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내비게이션 앱 아이나비 AIR와는 포지셔닝이 달랐습니다. 물론 아이나비 K11 AIR도 안드로이드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아이나비 K11 AIR는 자동차 환경에 동작하는 "전용 내비게이션"입니다. 매립도 고려해야하고, 리모콘 조작,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요소들이 동시에 고려되어져야합니다.

 

이것은 애플리케이션 아이나비 AIR와는 달리, 오랫동안 유지해온 기존의 아이나비 사용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동시에 플래그쉽 모델이기 때문에 좋은 변화와 발전이 담긴 제품으로 신규사용자들에게 아이나비의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독시켜 아이나비가 계속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동시에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둘다 모두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었지요. 어느쪽에 비중을 더둘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아이나비 UX가 진일보 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더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을 하였습니다. WinCE 대비, 안드로이드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UI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UX를 제공하는 것이었지요.

 

 

 

서두부터 너무 자세하게 빠져 들어가는 것 같네요. 이러한 부분이 곳곳에 숨어져 있는데, 앞으로 포스팅될 내용에서 풀어내겠습니다. UI요소에 대한 깨알 같은, 또한 소소한 것 하나까지,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논의와 걱정이 있었는지 차후 포스팅을 보시면 느껴지실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막막하네요 ㅠ_ㅠ)  

 

럭키천기의 포스팅은 왜 이렇게 길어지는 걸까요? 짧게 쓰려고 다짐하지만, 글을 쓰다보면 할 얘기가 너무 많아집니다. 남의 고백 들어주는게 보통 힘든게 아닌데, 이렇게 끝까지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후 포스팅은 아이나비 R11 AIR와 K11 AIR에 대한 GUI 디자인 비하인드 스토리의 시리즈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겨울이라 폭설이 예고도 없이 찾아오네요, 차량의 월동 대비 신경쓰시구요, 항상  안전운행하세요~

 

 

나비 K11 AIR 세히 보기

 

나비 R11 AIR 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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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2012.12.13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나비 안드로이드용 air 쓰고 있는데요.. 지도를 핸드폰 기본메모리가 아닌 내장메모리나 sdcard에 설치가 가능한가요? 이미 설치된 지도를 옮기고 싶어요..

    • 럭키천기 2012.12.17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_-"님,
      아이나비 에어는 현재로서는 내장메모리에만 지도데이터가가 저장되는 구조입니다.
      많은 불편이 있으셨나보군요. 해당내용을 현업부서에도 공유하여 차후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2. 광팬 2013.01.16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나비 외부 디자인은 누가 하나요?? 얘기 들려주세요~~~

    • 럭키천기 2013.01.16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광팬님, 아이나비 디바이스의 제품디자인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신가봅니다^^ 제품디자인을 담당하는 부서는 따로 있습니다. 제가 한번 블로그 관리담당자분께 제품디자인관련 얘기를 들려주실 분이 계신지, 문의를 드려보겠습니다^^ 안전운행하시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아이나비 S/W가 변했다. #1 프롤로그에 이어서 2편은 아이나비 UX리뉴얼에 대한 탄생 배경과 컨셉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2편을 오랫동안 기다리신 분들께는 다소 늦은감이 있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전혀 기다리지 않으셨다구요? 쿨럭;;;)

 

팅크웨어에서 2D와 3D라는 아이나비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는 동일한 사용자경험(UX)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리뉴얼이전까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ㅠ ㅁ ㅠ

아이나비SE
아이나비3D가 서로 다른 UI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누적된 사용자경험이 달라 SE를 사용하는 분들이 3D로 전환을 했을 때 또는 그 반대의 경우, 많은 불편이 있으셨을 겁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나비만의 표준 UI에 대한 방안이 거론되었고, 이에 대한 UX기획, 설계를 비롯한 GUI디자인의 리뉴얼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나비SE 아이니바3D가 표준UI를 구축하여 정보구조나 접근방식은 동일하게 하더라도, GUI스타일은 오랫동안 서로 다른 분위기를 유지해온 부분이 있고, 기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아이나비SE 아이나비3D UI를 표준화로 동일하게 적용하되 GUI디자인 스타일은 라인업별 차별성을 두자는 방안이 유관부서간 회의를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GUI디자인 스타일은 다르더라도 기본적인 디자인 접근컨셉은 AUA컨셉으로 동일하였습니다. 뭔가있어 보이고 그럴싸해 보이는(?) AUA컨셉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그것은 Advance(진일보), Unity (통일성), Authenticity(정통성)의 앞의 문자를 딴 컨셉명칭입니다.

 

Advance(진일보)

기존의 Old한 느낌의 디자인요소에 대해 자기비판적인 분석을 통해 디자인스타일 트랜드 흐름을 반영하여 세련되고 진보된 인상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Unity (통일성)

아이나비SE 아이나비3D간의 디자인 스타일은 차이를 두더라도 아이콘메타포와 각종 안내심볼등의 형태를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사용고객으로 하여금 SE/3D전환간에도 혼란이 없게 하고 형태적인 인상을 동일하게 각인하게 하여 아이나비 소프트웨어의 브랜드제품 이미지에 대한 통일성을 유지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Authenticity(정통성)

역사의 누적에 따른 아이나비 GUI디자인에 대한 유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리적, 무의식적인 인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설명하기 참으로 애매하지만, “이건 우리 아이나비의 스타일이라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유형, 무형적인 아이나비정통성을 계승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컨셉을 바탕으로 하여 아이나비 GUI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나비SE는 기존의 블랙계통의 컬러분위기를 계승하되 컬러값에 대해 미세하게 개선을 진행하고 디자인 요소에 대한 밀도를 강화하고 명확한 시인성을 높이는데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의 지도주행화면에서 불편한 점으로 제기되었던 대부분의 사항을 아이나비3D와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적용하여 대부분의 문제점을 개선하였습니다. 안전운행심볼에 시계가 가리는 부분개선, 안전운행구간 정보의 그룹핑, 방향안내정보들의 그룹핑등이 해당됩니다. 이부분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이나비3D아이나비SE에 비해 중요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이나비SE와 어떻게 "디자인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차별화를 줄것인가?"였습니다.
그러한 차별화 요소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컬러였습니다. 아이나비3D의 기존 GUI컬러는 붉은색과 보라색이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붉은색은 아이나비 메뉴화면 그룹에서 사용하고 있었고 보라색은 지도주행화면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아이나비SE에 비해 지도와 메뉴의 컬러가 달라 일관성을 저해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메뉴화면에 대한 붉은색계통의 컬러에 대한 변경이슈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나비3D의 베이스컬러는 보라색으로 사용하였나요?


내비인사이드의 오시짱님의 댓글중에 보라색선택전 엄청 고민했을 듯이라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 댓글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았는지 모릅니다.

 

여러 디자인 시안과 많은 고민을 통해 결정된 색상이 Violet(보라색)입니다.

아이나비3D의 주행화면정보 레이아웃을 개선하기 전 저는 한동안 타사 내비게이션만 사용한적이 있었습니다. 타사의 주행안내방식과 디자인 등을 벤치마킹 하다가 발견한 점은 대부분이 블랙계통을 베이스 컬러로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블랙계통은 무난하고 안정된 컬러로 다른 색들과도 잘어울리기 때문에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이 채용한 컬러일 것입니다. 아이나비SE도 그와 같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아이나비3D는 그러한 평범함보다는 당시 다른 내비게이션이 넘볼 수 없는 3D내비게이션의 최고를 상징할 수 있는 아이나비3D만의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엄급의 아이나비3D의 지도 주행화면에 대한 아이나비3D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자함이었습니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보는 화면이며, 그에 따라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는 화면이고, 이는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는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봐도 아 이건 아이나비3D의 주행화면이야라고 인식될 수 있는 이미지, 옆의차가 무슨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나 보면 아 저건 아이나비3D의 주행화면이구나하는 유니크한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나타낼수 있는 색상이  Violet(보라색)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보라색은 보통 긍정적인 이미지 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속설이 널리 알려진 보라색의 부정적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어느 색상이든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보라색에 대해서 조금만 더 깊게 살펴본다면 상당히 매력 있는 컬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라색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지위를 상징하는 컬러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왕실의 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최고의 아이나비3D를 나타내는데에 적절한 의미라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는 쇼크나 두려움을 해소하고 불안한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정신적인 보호기능을 하는 색상입니다. 운전이라는 상황을 고려할 때 안정된 운전자의 마음은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보라색의 사용이 논리적으로도 합당하다고 사료되었습니다. 이것이 지도주행화면을 보라색으로 사용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된 색이 보라색이었고, 이는 메뉴화면에도 동일하게 적용하였습니다. 지도주행화면과 컬러의 일관성을 유지하여 리뉴얼 이전 대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보일 수 있도록 의도한것입니다.

 

포인트 컬러의 경우 민트블루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또한 타사와는 차별화 될 수 있는 컬러, 시인성이 보장된 컬러, 그리고 보라색과 잘 어울리면서 적절한 대비감을 줄 수 있는 컬러를 고민한 끝에 나온 컬러입니다. 프롤로그 포스팅의 댓글중 102223님의 말씀처럼 민트블루와 보라색의 조화는 쉽지 않은 색상조합이라 최적의 색상값이 나오기 까지 수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나온 컬러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통해 나온 디자인이 세상에 출시되고 그 반응이 혹평일색이었다면, 아마 저와 저희 팀원들은 상당히 슬펐을겁니다. 디자인의 처음부터 끝까지 외부업체에 의뢰 한 것이 아니라 저희팀 내부에서 모두 진행했기 때문에 그만큼 애착은 더했지요.

솔직히 아이나비3D GUI디자인은 출시 전 걱 정이 많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보라색이나 민트블루가 다른 색상조합에 비해 무난한 조합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고객들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또한 불호가 더 많다면 우리팀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이나비 브랜드 이미지 자체에 손상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나비 리뉴얼 버전이 출시되고 얼마 후 저는 고객만족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번 리뉴얼 디자인에 대해 사용고객분들의 불만사항이 없는지를 문의한것이죠. 다행히도 그 당시 디자인에 대해 큰 불만 사항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온라인상의 리뷰와 댓글을 보고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디자이너로서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우리 팀원들도 마찬가지였지요^^ 물론 개인적인 관점에 따라 디자인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겁니다.
그래서 100점짜리 디자인을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죠. 그렇기 떄문에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속으로 담아왔던 내용을 마구마구 펼쳐내느라조금 길어졌네요. 얘기를 이어가자면 끝이 없을것 같아 그나마 요약해서 끊었는데도 이정도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아이나비 리뉴얼 디자인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추운 겨울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항상 그래왔듯 럭키천기의 마무리 멘트는 안전운전!”입니다.^^ 그럼 3편을 기약하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GUI가 무엇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Graphic User Interface의 줄임말로 사전적인 의미는 사용자가 그래픽을 통해 컴퓨터와 정보를 교환하는 작업환경을 말합니다. 아이나비를 기준으로 쉽게 말씀드리면, 아이나비SE/3D에 주행화면, 메뉴화면등에 여러가지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게 되는데 그러한 버튼과 정보요소들이 GUI의 쉬운 예입니다. GUI팀에서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SW(SE/3D)안에 들어가는 전반적인 화면의 그래픽요소들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번 더 잠깐!) *UX가 무엇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User eXperience의 줄임말로 이 또한 사전적인 의미는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제품,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의미합니다. 워낙 총체적인 범위라서 UX안에는 여러 학문과 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UI도 UX의 영역중에 하나입니다. 워낙 총체적이고 복잡한 부분이라 설명하자면 많이 길어지기에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겠습니다.
아이나비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아이나비를 구입해서 현재까지 사용하시는 동안 어떠한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어떤 이미지인지에 대한 요소들이 UX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나비S/W가 변했다 #3 매립형과 거치형 SE/3D의 라인업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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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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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짱후니 2012.03.20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잘보았습니다..

    보라색으로 바뀌게 된 배경이 저래서 그런거군요^^

    다음편에는 리뉴얼디자인의 비밀이라...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ㅎ

    • 럭키천기 2012.03.20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산짱후니님, 안녕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뉴얼디자인의 비밀이라고 까지 하시면 너무 부담되구요 ㅠㅠ; 그냥 비하인드 스토리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너무 큰기대는 하지말아주세요~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관심가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부산짱후니 2012.03.23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근두근 그래도 기대해봅니다^^
      부담은 안드려요^^

      비하인드 스토리의 연장선이야기 꼬옥 들려주세요 ㅎ

      비가오는날이라서 기분도 꾸리꾸리하네요 즐거운
      불금 보내세용^^럭키천기님^^

  2. 아방이 2012.03.2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전문가 시네요

    • 럭키천기 2012.03.2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방이님 안녕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잘쓰고 싶었지만, 현업이 바쁘다는 핑계(ㅠ_ㅠ)로 많이 다듬지 못한 글인데, 전문가 리뷰급으로 봐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힘내서 3편에서도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안전운행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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