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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9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이야기 (2)

달한 자판기 커피부터 밥값(?)보다 비싼 브랜드 커피까지- 커피는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입니다.

 

> 아이나비로 검색한 커피전문점들.. 엄청 많죠?

 

누구에겐 아침을 시작하는 한잔이 되고, 또 다른이에겐 야근을 불태우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커피를 너무 좋아하다가 배우기까지한 열혈 커피인으로 관련 다양한 상식을 공유 해볼까 합니다.

 

- 커피는 누가 찾아낸거야??

 

Konga Coop Yirgacheffe
Konga Coop Yirgacheffe by doubleshot_cz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커피는 6~7세기경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Ethiopia)의 칼디(Kaldi)라는 목동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양치기 목동 칼디는 양들이 어떤 붉은 열매먹으면 평소보다 더 흥분하고 뛰어다니는 광경을 목격하고 호기심에 이 열매를 먹어본 결과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아 처음 발견하였다고 해요.

이 당시에는 지금처럼 로스팅(roasting)하지 않은 과육 그대로를 씹어먹기도 하고, 과자처럼 눌러먹기도 하였으며, 익은 커피 열매를 갈아 음료로 먹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 맛있어 보이지는 않지요? ^^

이 당시에는 특정 계층에서 먹는 의약품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역시 몸에 좋은건 맛이 없어요! ㅠㅠ)

 

- 현대커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현재 우리가 마시는 커피처럼 원두를 로스팅(roasting)하여 차로써 즐기게 된 건 그럼 언제였을까요?

16세기 경 로스팅이 개발되어, 그 이후부터라고 하는데. 여기엔 여러가지 기원설이 있답니다!

 

번째로 16세기 유럽의 여행자들이 시리아,이집트,터키의 커피하우스에서 커피를 처음 접하게 되고,

이를 유럽에 전파하여 널리 음용하면서 말려진 열매나 씨앗 모두를 함께 구워 으깨서 끓여 먹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번째 기원설로는 무슬림 전설에 관한 것으로 1260년경 아라비아의 불모의 땅으로 추방된 '쉐이크 오마르'가 커피씨앗을 물에 끓여 먹었는데, 이때 맛이 쓰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먼저 볶았다는 것이 있습니다.

 

세번째 기원설은 에디오피아 농부가 커피나무를 땔감으로 쓰다가 우연히 알아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가장 유력한 기원은 이안 베르스텐의 커피 플로츠, 티 싱스(coffee floats, tea sinks)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누군가가 퀴스르(quishr, 예멘에서 커피를 가볍게 구워 끓여서 먹던 음료)를 만들기 위해 커피를 굽다가 볶아진 커피가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또한 볶는 커피의 연기에서 나는 향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음료 그 자체보다 유혹적이어서 퀴스르를 만드는 것에 필요한 시간 이상으로 볶도록 하여 로스팅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로스팅(roasting)이라는 말은 1550년경 시리아와 터키에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 새로운 커피문화의 시작!

 

PICT4322
PICT4322 by gerd.everman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유럽 최초의 카페 'Florian'

 

17세기 네덜란드 여행자들이 커피나무와 씨를 유럽으로 전파하면서 급격히 퍼졌으며, 그 이후 현재 우리가 즐겨먹는 커피의 여러종류(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떼 등등)가 만들어졌습니다. 최초에 유럽의 커피는 치료의 목적으로 커피에 우유를 타 먹기 시작(진통 효과 등)했으며, 루이 16세는 설탕을 탄 달달한 커피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 후, 이탈리아에는 유럽 최초의 카페 플로리안이 생겨났다고 해요~!

 

- 커피공화국! 미국! 

 

NYC - East Village: Astor Place - MUD truck
NYC - East Village: Astor Place - MUD truck by wally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미국의 길거리 커피 판매점

 

이 후, 미국이 탄생하고, "보스턴 차 사건*"이후로 미국사람들은 홍차보다 커피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유와 독립운동 의지, 열망을 상징하게 된 커피는 자연스럽게 소비량이 증가하여 지금의 미국은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라고 합니다.

*보스턴 차 사건 : 미국 주민들이 영국으로부터 차 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일으킨 사건

 

그렇다면 한국의 최초 커피는 언제 들어왔을까요?

 

얼마전 가비라는 영화에서 소개 된 것 처럼 1896년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아관파천)해 고종황제가 처음 커피를 마셨다고 알려져 있으며, 1920년대부터 명동, 종로등의 서울 번화가에서 커피점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현재는 탑 부분만 남은 러시아공사관(구), 6.25때 건물 대부분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 가는길은 아이나비가 안내해 드립니다.

- 여기서 잠깐! 퀴즈타임~!

 

한국 최초의 카페(커피를 제일 먼저 소개한 곳)는 무엇일까요?

최초정답자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근 몇 년 사이에 한국의 커피문화는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불과 10년전의 커피숍문화와 지금 커피전문점 문화에는 큰 차이가 있지요. 몇 년 전엔 어느 한 브렌드커피 전문점(별다방)된장남,된장녀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하나의 문화로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

 

더울 땐,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더위를 싹 잊게 해주고, 추울 땐, 따뜻한 핫커피로 몸을 녹여주는 꽃이 피는 봄에,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커피 한잔.

 

언제 어느 때 마셔도, 어울리는 커피! 같이 한잔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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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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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삼 2012.10.11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답! 손탁호텔 1층 '정동구락부'요~ㅎ

    • Pierrot 2012.10.11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답입니다ㅎ 1894년 독일인 손탁이 문을 연 손탁호텔1층 정동구락부에서 황실에서 먹던 커피를 처음 소개 했다고 해요~ leejin@thinkware.co.kr로 멜 주시면 약속한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릴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