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복'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2.24 남자의 섹시함, 수트로 말한다. #3



No3.
스타일 따라하기 : 상의
 

비스포크 수트’, 맞춤양복에 대한 관심이 좀 생기셨나요?

그런데 맞춤양복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지만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양복을 맞춰 입는 것
! ~렵지 않아요~!!"

 

먼저 테일러샵(Tailor Shop: 양복점)에 가기 전에 양복의 종류 및 스타일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양복의 종류와 스타일 그리고 (제가 지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옵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멋쟁이 신사들은 영국식이다 이태리식이다 등 등 좀더 심도깊은 양복 스타일에 대해서 논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먼저 상의를 살펴볼게요.

 

수트에서 가장 많은 옵션을 선택하고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상의 입니다.

그럼 상의에는 어떤 부분의 옵션이 가능한지 알아 볼까요?

 

1. 첫번째! 상의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의는 크게 싱글더블 브레스티드 재킷(Single / Double breasted Jacket)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싱글과 더블은 다시 버튼 수에 따라서 세분화되고요. (투버튼 싱글, 식스버튼 더블 이런식..)

 

 

싱글 브레스티드 수트의 경우 요즘엔 투버튼이 일반적인 스타일로 자리매김 했죠?


그런데 쓰리버튼이면서 투버튼인 디자인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스트라파타(Strapata)라고 합니다. 이태리 나폴리 스타일의 수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쓰리버튼으로 제작하지만 가운데 버튼만 잠금으로써 투버튼의 옷맵시가 됩니다.

특히 첫번째 단추와 단추 구멍으로 인해 옷깃이 자연스럽고 풍성한 볼륨감을 표현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맞춤을 하면 꼭 해보고 싶은 옵션이기도 합니다.

 

출처 : (주)한석인터내쇼날 / 전정욱 대표 블로그 http://etchbond.com

 

2. 두번째 옵션은 라펠(Lapel)입니다. 한국말로 옷깃이죠.

 

라펠ㅇ,ㄴ 다양한 스타일이 있지만 노치드 라펠(Notched lapel)과 피크드 라펠(Peaked lapel)이 대표적입니다.
노치드라펠은 가장 보편적인 스타일로 어느 스타일에도 쉽게 코디가 되죠.

피크드 라펠은 라펠 끝이 뽀족하게 솟은 탓인지 좀더 우아하고 정중한 느낌을 풍겨 남성미를 더해줍니다.

주로 더블브레스티드 재킷에서 피크드 라펠을 사용합니다.
(상의의 종류 사진에서 싱글 재킷이 노치드 라펠, 더블 재킷이 피크드 라펠입니다.)

   

이 라펠의 끝 높이, 라펠 넓이를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을 함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라펠의 깃을 이은 선을 고지 라인(Gorge line)’이라 하는데, 어깨에 가깝게 높을수록 당당한 느낌을 (일부는 키가 커 보인다고..),  낮으면 좀더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또한 라펠의 폭이 넓으면 클레식하면서 우아함을, 폭이 좁으면 캐주얼 한 느낌을 줍니다.


최근에는 라펠의 고지라인을 높게폭을 넓게해 우아함과 클래식함을 강조한 스타일이 유행인 듯 합니다.


그리고 라펠에는 플라워홀(Flower Hole)이 있습니다.
기성복에서는 구멍이 막혀 있거나 모양만 낸 것이 대부분이지요. 아빠들은 이곳에 회사 뻬찌를, 국회의원들은 무궁화 빼찌를그리고 멋쟁이 신사들은 부토니에르(Boutonniere)를 달고 다닙니다. ^^

(부토니에르는 단춧구멍이란 프랑스어로 재킷의 단춧구멍에 장식하는 꽃이나 다른 장식품을 말합니다.)

 

출처 : (주)한석인터내쇼날 / 전정욱 대표 블로그 http://etchbond.com

 

3. 세번째로 소매 단추 구멍입니다.


리얼버튼홀(Real Button Hole)이라 하며 실제로 소매 단추를 여닫을 수 있도록 수작업 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기성복에는 이 소매단추가 단순히 장식으로 달려 있으나, 옛날 유럽에서는 재킷을 평소에 벗지 않는 (셔츠는 단지 속옷이었답니다) 관습으로 인해 일하기 편하게 소매를 열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소매 단추 다는 방법도 겹치게 하거나 안 겹치게 하거나, 단추 개수도 3~5개 등 맞춤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4개의 단추를 사용하죠.
단추 소제도 소뿔, 플라스틱, 금장 등 등 다양한 단추로 스타일을 낼 수 있답니다.

 

 

4. 네번째, 포켓의 모의 스타일링~


가장 일반적인 주머니 덮개가 있는 플랩 포켓(Flap Pocket),
덮개가 없는 젯티드 포켓 (Jetted Pocket), 주머니를 밖에서 덧붙인 패치 포켓(Patch Pocket), 주로 오른쪽 주머니 상단에 조그마하게 다는 티켓 포켓(Ticket Pocket) 그리고 상의 가슴 주머니인 웰트 포켓 (Welt Pocket)이 있죠.

 


이 때 덮개의 모양을 네모지게 둥글게 등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포켓을 비스듬하게 달수도 있고요.


가슴주머니의 경우 나폴리 스타일에서는 배 모양으로 만드는 라바르카(La Barca)라는 스타일이 있지요.

가슴 쪽을 좀더 입체감있게 연출해 준답니다.

 


5. 끝으로 숄더 스타일, 어깨 모양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어깨에는 봉제방식에 따라 크게 네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컨벤셔널 숄더(Conventional shoulder)로프드 숄더(Roped shoulder), 마니카 카미치아(Manica Camicia), 컨케이브 숄더(concaved shoulder)가 있다는데...


더 설명하다가는.. 너무 복잡할 것 같네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컨벤셔널 숄더는 어깨 부분이 평평하게 연결되고, 로프드 숄더는 살짝 봉긋하게.. 그리고 마니카 카미치아는 나폴리 스타일 수트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특유의 제작 기법 때문에 어깨에 주름이 잡혀 있는 모양이 됩니다.
컨케이브 숄더는 몇 해 전에 유행을 했던 일명 파워숄더 스타일이라 보시면 됩니다.

어깨의 라인은 자신의 체형이나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밖에도 더 많은 디테일이 있으나.. 오늘은 여기까지...  

~ 대충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알아봤는데도.. 상당히 많아 보이네요.

이러한 옵션들에 대해서 다 외우고 지식을 뽐낼 필요는 없어요. 스스로 검색도 해 보고 공부해 보면서 자신만의 디자인을 그리고 즐기세요^^


처음엔 당연히 원하는 스타일이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공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는 것이고 실패가 두려우면 시작도 없는 거니까요.

 

다음에는 바지 스타일과 셔츠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아요~
이제 여러분은 비스포크에 한 발 더 다가선 겁니다..


남자의 섹시함, 수트로 말한다 #1
남자의 섹시함, 수트로 말한다 #2 

See U late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도란도란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