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자동차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차원에 자동차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  물론 요즘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거의 전문가 수준의 자동차 지식과 애정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은 여러 부류의 특성이 있습니다.  모두가 흔히 좋아하는 슈퍼카 또는 하이퍼카를 선호하는 부류, 가성비 좋은 스포츠카를 선호하는 부류, 옛 클래식 카를 선망하는 부류, 부족한 부분을 튜닝의 힘으로 자신만의 차량으로 꾸며가는 부류, 정말 달리기 그 자체를 즐기는 부류 등 말이죠.

 

 

그 중 가장 매니아적인 부류가 바로 옛 기술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하는 지금의 아제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자동차 황혼기였던 50~60년대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전자장비의 도움이 전무했던 80~90년대 초반, 수동과 자동, 카뷰레터(Carburetor) 연료 분사 방식과 인젝터를 통한 순차적(Sequential) 연료 분사 방식이 공존하던 시절 그리고 자신만의 운전 스킬 만으로 그 무거운 기계적인 금속 덩어리를 원하는 데로 가지고 놀던 시절을 잊지 못하고 자신들의 옛 사진을 다시 찾아보거나, 인터넷 서칭을 통해 이미지로나마 옛 향수에 다시 취해 보는 이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이 줄곧 주장하던 것은 거의 유사했었죠.  전자 장비는 필요 없다.  운전 스킬을 키우기 위해 특히 운전의 재미를 위해서는 전자장비는 방해만 될 뿐..” 

그 주장의 첫 번째는 바로 운전 스킬을 저해하고 운전의 재미를 빼앗아가며, 연비를 나쁘게 한다는 자동기어가 타깃이었고, 그 다음은 주차 능력을 떨어지게 한다고 주장하던 후방 감지기, 그 다음은 운전자들을 길치로 만들고 초보자들을 너무 쉽게 도로로 내보낸다는 내비게이션, 그 다음이 후방센서까지 있는 상황에 멋들어진 남성의 오른팔 조수석 거치 후방 주시 후진을 방해한다는 후방 카메라가 그 다음 타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고개를 좌우로 돌려서 보면 되지 굳이 필요가 있냐고 하는 자동차의 사각지대 내의 사물을 감지해 주는 사각지대 감지센서가 그 타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들의 주장에서 몇몇의 빠져있던 전자 장비가 있다는 사실.  바로 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과 관련된 장비 들인데 바로 사고 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SRS 에어백, 급정거 시 안전에 도움이 되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차량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ECS(Electric Control System)군들인 VDC(Vehicle Dynamic Control) VSM(Vehicle Stability Management)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이렇듯 그들의 주장에서 빠졌던 것들은 바로 앞서 언급된 것과 같이 자신 및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능들이고 그런 기능들은 아무리 자신만의 스킬에 방해가 된다 해도 크게 불만으로 작용하지 않다는 점이죠.
물론 ESC의 경우 혹자는 아직도 필요 없다고 주장하며, 기능을 끈다는 표현을 많이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보시죠. 이제는 없으면 불안하다는 것을...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다른데 있습니다.  그 열성을 가지고 주장을 하던 그들이 안전과 관련된 것 외에도 현재의 안락한 전자 장비의 도움에 편안해하고 있다는 것이죠.  옛 상황은 머릿속으로만 그리워하면서 말입니다.  물론 필자도 그들 중 한 명입니다 ^^;. 다소 차량을 일찍 접하다 보니 대부분의 그들보다는 어린 편에 속하기 하지만 말이지요. 

이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앞에서 잠시 언급하였던 전자장비 기능 중 차량 사각지대 경고 기능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합니다. 
자동차 면허의 간소화, 여성 및 저 연령층의 운전자 증가, 고령화로 인한 고령 운전자 증가, 고성능 수입 차량의 구매 용이성 증가, 국산 자동차의 발전을 통한 성능 강화, 그리고 이로 인한 도로상의 급격한 차량 증가..

 

이렇듯 도로 상에는 무수히 많은 차량들 사이에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차량 사고 및 다툼, 그리고 보복 운전까지 극단적인 모습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런 어려운 문제들은 완벽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가장 최선의 방법은 미연에 방지 하는 것임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고맙게도 자동차 회사 및 관련 업계에서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기술/기능에 대한 많은 고민을 집중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차량에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에프터 마켓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제품에서도 이런 안전을 보완해 주는 기능이 접목 된 제품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박스의 태생이 차량의 사고를 촬영하는 기기로부터 시작되다 보니,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한 기술들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었습니다. 

졸음 운전에 대비하기 위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인 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전방 주시 부주의로 인한 전방 추돌에 대비하기 위한 FCWS(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와 저속 운행 상황의 도심형 기능인 uFCWS(Urban 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바쁜 출퇴근시간 정차 중 역시나 전방 주시 부주의로 인해 앞 차량이 출발했음에도 정차해 있다가 다툼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 해 줄 수 있는 FVSA (Front Vehicle Start Alarm)등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각된 안타까운 이슈가 있죠.  바로 보복 운전. 그리고 그 보복운전의 대부분은 차선 변경 시의 시비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할 때 끼워주지 않아 시비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옆 차선에 차량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차선을 무리하게 변경하다 시비가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직접적인 사고로까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죠. 이런 안타까운 현상은 바로 차량의 사각지대로부터 발생이 됩니다.

운전자에게는 운전 중 여러 사각지대가 존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차종에 따라 그 위치가 다르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자가 운전 차량을 기준으로 한다면, 자동차 전후 범퍼 위치 (전면 후드[Hood] 또는 보닛[Bonnet] / 후면 트렁크 밑 부분), 그리고 뒷좌석 문이 시작되는 부분부터의 좌/우 옆 차선 부분입니다.

 

 

 

 

자동차의 전방 사각지대의 경우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지속적인 전방 주시로 인해 보이지 않는 영역이 있음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죠.  후방의 경우에는 고속 운행이 아닌 후진 시에만 문제가 되는데, 현재 후방 감지기나, 후방카메라 등으로 안전한 후진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뒷문 쪽 좌우는 다른 상황이죠.  국내 도로 연건 상 잦은 차선 변경을 해야 할 경우가 있고, 특히 고속화 도로가 많아지고 있는 지금에는 출입로 진입/이탈 시 차선 변경 등의 환경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차량 밖 양쪽에 달려있는 후사경(사이드미러)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이상하게도 그 사각지대에 있는 사물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즉 양쪽 거울의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간단히 해당 사각 지대를 회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죠.  바로 고개를 좌/우로 크게 돌려 뒷문 쪽 창문을 통해 사물을 확인 하면 됩니다.  쉽지 않은가요?  진짜로요? 막상 운전 중에 실제로 자신의 고개를 크게 돌려 뒤쪽 창문을 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역으로 되묻고 싶습니다.  필자 또한 안전운전에는 그 어느 누구보다고 자신 있다고 자만하던 때 부끄럽게도 차선 변경하다 갑작스러운 경적 소리에 놀라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대형차량의 수가 증가하고, SUV같은 높은 차량의 비중도 높아지다 보니, 차량의 사각 지대의 위험성도 같이 높아지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이런 환경 변화에 고맙게도 사람의 고개(?)를 대신해 줄 솔루션이 나와있다는 사실.  바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그 기능입니다.

사각지대 경고 기능에는 많은 이름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BSD(Blind Spot Detection) / BSA(Blind Spot Assistant 또는 Alarm) 그리고 자동차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가 그 이름 들이죠.  이후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BSD로 통칭 하도록 하겠습니다.

BSD의 역사는 간략히 스웨덴의 자존심인 볼보에서 첫 적용을 시작했습니다(BLIS라는 이름을 처음 선보인 것도 볼보이다).  차량 양 쪽 후사경(사이드 미러) 밑부분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영상으로 옆 차선의 차를 인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최고급 트림에만 적용되었던 옵션으로 매우 고가였죠. 

그 후 유럽의 여러 회사, 미국의 고급차량, 그리고 현재는 국내의 고급트림의 차량에 까지 BSD가 적용되고 있고 그 방식 또한 바뀌어 나갔습니다.  예전의 영상인식(아직도 볼보는 그 방식을 유지 하고 있다)에서 그들만의 언어인 라다라고 하는 Radar가 뒤쪽 범퍼 내 좌우 양쪽 차체에 장착되는 방식, 그리고 후방 감지기와 유사한 초음파를 이용한 Sonar 방식까지 변화하고 확대 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BSD의 경고를 통해 차선변경 시 미연에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차선 변경시의 환경이 블랙박스 영상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비 또한 어렵지 않게 넘어 갈 수 있다니, 정말 일거양득이 아닐까요? 

 

 

이런 BSD의 형태와 기능은 이제 처음으로 블랙박스와 연동이 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물에 대한 종류 인식을 통해, 차량인지 중앙 분리대인지, 연석인지를 구분해서 더욱 정확한 안내를 해줘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차량을 인지 하는 것에서부터 뒤 쪽 멀리서 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포착해 운전자가 차선변경을 시도 할 때쯤, 해당 차량이 위협이 될 수 있을지 예측 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고민과 연구와 실험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밤새워 새로운 연구를 하고 있을 것은 눈에 보이듯 뻔하지만 말이죠.  시작이 중요한 만큼 2.0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기능 중 하나 입니다.

 

이렇듯, 복잡해져 가는 도로 상황과 더 바빠져 가는 일상에 사람의 능력만으로 모든 상황을 대처해 나가는 데는 한계가 보여지고 있고 그런 상황은 지속적으로 늘어만 갈 것으로 누구나 예측이 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안전과 관련 된 기능을 제공해주는 차량 내 전자 장비들 특히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의 기능을 잘 숙지하고 실생활에 활용해보면, 만에 한번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피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런 기능들 덕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벌써 무수히 많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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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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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의 해상도의 진화. 왜?


Prolog
우리는 지금 우리가 흔히 접하는 IT 기기, 특히 전자기기의 급진전적인 변화발전을 경험하고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바람에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화질, 즉 해상도(화소)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죠.

가장 많이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4K 해상도인 UHD를 앞세워 홍보하고 있는 텔레비전 해상도의 급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불가 4년전인 2012년 말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며 사람들의 눈을 의심치 않게 했던 HD 방송에서 약 1년 후 HD2배 해상도인 Full HD해상도로, 이제는 Full HD4배 해상도인 4K해상도의 UHD서비스가 본격화 되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텔레비전에 앞서 폭발적인 해상도의 경쟁을 보여준 것은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 경쟁 이었습니다. 199832만 화소로부터 매년 2배가 넘는 화소 경쟁을 이뤄 이제는 5000만화소가 넘는 디지털 카메라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죠.

이외에도 컴퓨터 모니터의 해상도 및 게임과 같은 콘텐트들도 위에서 언급한 기기들과 같이 발전해 가고 있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화면 해상도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상도의 경쟁과 급진전적인 발전은 왜 이뤄지고 있을까? 

아마도 이런 발전을 많은 사람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크게 개의치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건 바로 사람의 기본적인 본능에서 바탕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의 눈은 무수한 화소로 이뤄진 디지털이 아닌 눈 앞의 영상을 그대로 받아드리는 아날로그와 같은 방식입니다.  예전의 필름방식의 카메라에는 해상도의 개념이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렌즈의 좋고 나쁨에 따라 화질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었죠. 즉 사람이 보는 영상은 아주 조밀한 화소로 이뤄진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화소의 크기에 따른 거친 이질감, 면 및 음영의 계단 현상 등이 없고, 망원경과 같은 외부 렌즈를 활용하여 영상을 확대해도 해독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아날로그 영상을 처리하는 사람의 두뇌를 디지털 영상은 이상하게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를 화질이 좋지 않다라는 out put을 내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더 좋은 해상도/화질의 영상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고, 너무나 빠르게 그런 해상도에 익숙해져 가고 있죠. 예전에는 SD(VGA)을 보는데 크게 문제 없었지만, Full HD에 익숙해진 지금에서 SD급 영상을 본다면 아마도 그 차이를 크게 느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디지털 기기의 해상도의 급진전적인 발전은 아주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Main
이런 해상도의 경쟁이 부각되고 있는 다른 디지털 기기의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집이나 휴대에 사용하는 기기가 아닌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블랙박스입니다. 

물론 블랙박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CCTVIPCAM도 있으나, 같은 영역만 촬영하는 앞의 두 가지 영역보다는 정말 예측 할 수 없는 환경을 촬영해야 하는 차량용 블랙박스에서의 해상도의 발전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블랙박스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2007~2008년 당시 전세계 차량 사망사고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던 우리나라에 차량사고 피해자의 억울함을 증명 해 줄 수 있는 고마운 기기가 등장했죠.  그 이름도 누구나 알기 쉬운 블랙박스로 말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 경쟁이 심화되고 있던 시절이기 때문에 1200만 화소 이상의 DSLR이 인기를 끌고 있던 시점이지만, 실질적으로 사진 이미지가 아닌 영상 처리기술은 그에 대비 발전하기 전 이다 보니 Full HD를 촬영 가능한 캠코더를 찾기도 힘들었고, 있어도 매우 고가에다 Full HD 영상을 재상 가능한 PC도 많지 않던 시절 이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블랙박스는 사고 시점의 영상을 신속히 저장하고 시고 시점 전의 영상 또한 저장해야 하기에 단순히 영상 처리뿐만 아니라 메모리의 용량, 저장 속도 등 많은 부분이 필요했고, 그 결과 전면만 촬영 가능한 1채널 VGA(640*480) 제품으로 시작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블랙박스의 시장 첫 출시 후 차량사고에서 많은 도움은 주었으나, 낮은 해상도의 단점들이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사고 판독에서 차종의 분석이 어렵거나, 번호판은 거의 판독 할 수가 없었고, 역광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욱 심해져 갔죠.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블랙박스 업체들은 해를 거듭하며 해상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 하게 되고, 2010년 이후 HD(720p)을 시장에 선보이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는 해상도 외 추가적으로 화자가 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후방 영상입니다. 의외로 후방 추돌에 대한 피해가 높았고, 주차 중 후방 영상에 대한 필요가 높아졌습니다. /후방 2채널에 대한 개발이 시작된 시점이고 이는 기존보다 2배 높은 영상 처리능력과 2배 높은 저장 능력이 필요하게 된 샘이죠.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과 업체들의 노력 덕분에 HD에서 Full HD(1080p)로 진화, 지금에 와서는 우리가 접하고 있는 국내 최고가 스마트폰의 화면 해상도와 동일한 QHD(1440p)가 전후방 2채널로 적용된 블랙박스로까지 발전해 왔습니다.


QHD 해상도라고 함은 Full HD2/ HD4/ VGA8배의 해상도이고 여기에 전후방2채널을 더하면 최초 VGA급 블랙박스의 16배의 해상도와 영상처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이해 하면 쉬울거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왜 블랙박스가 QHD까지 필요할까요?
쉽게 이미지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좌측에 있는 이미지가 HD로 촬영된 이미지고 우측에 있는 이미지가

QHD로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그냥 봐서는 이미지의 크기만 다를 뿐 뭐가 다른지 구분하기 어렵죠?!



하지만 블랙박스의 가장 중요한 용도가 무엇일까요? 바로 사고 시 판독력입니다.  번호판을 인식하기 위해 번호판 부분을 키워 보겠습니다. 어떻게 차이점이 느껴지는가요?



사고의 판독을 위해서는 단순 해상도뿐만 아닌 무수한 영상 처리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아주 작은 영상을 판독하기 위해서는 꼭 해상도의 발전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특히 블랙박스의 특성상 넓은 영역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하여 대각 140도 이상의 화각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면의 물체가 눈으로 보는 것보다 멀고 작게 보여 질 수 밖에 없어 더욱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최근 출시한 아이나비 퀀텀의 경우 후방의 화각이 180도로 기존에는 보이지 않던 영역의 사물까지 촬영 가능한 광각을 적용한 제품이 출시한 만큼 더욱 해상도의 비중은 더욱 높아져 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육안으로의 사고 판독능력이 높아진다는 의미는 블랙박스 기기 자체의 영상 식별력도 높아지는 것 과 같습니다. 현재 블랙박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안전과 관련된 앞차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 등도 더 정교해 질 수 있고 영상을 활용한 추가 기술들도 접목이 용이해 진다는 얘기도 됩니다.

물론 해상도가 커지는 것에는 그만큼 어려움도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메모리의 증가입니다. 해상도가 커지는 만큼 저장을 위한 물리적 용량이 같이 커져야 하고, 이에 맞춘 빠른 저장 기술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렇다 보니 기존 4GB>8GB>16GB>32GB>64GB, 그리고 이제는 128GB까지 또한 메모리의 종류도 Class10>SDHC(UHS1)>SDXC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고용량을 처리하기 위한 CPU의 처리능력 또한 높아져야 하고 그를 보좌하기 위한 RAM 메모리 또한 높아져야 합니다. 



바로 단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소리 이기두 하구요. ㅠ 이렇기 때문에 개발 업체에서는 고화질의 영상을 화질저하 없이 더 작은 용량으로 만들기 위해 밤 낮으로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어려움은 아직 사용자들의 PC가 아주 높은 고해상도의 영상을 재생하는데 부족한 환경입니다.  이 점이 왜 최신 출시된 최고급형 블랙박스가 바로 4K(UHD) 해상도로 넘어가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격적인 벽도 존재 하겠지만 촬영한 영상을 재생하지 못한다면 많이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참고로 QHD 2채널은 전후방 영상을 합하면 해상도상 4K(UHD)와 동일 하지만, 전방 영상과 후방 영상을 따로 재생하기 때문에 개인 PC의 성능이 더 낮아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어려움은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밝기가 어두워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이미지센서의 구조를 이해 해야 하기에 간략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밑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센서의 센서모듈 가운데의 화려한 색상 부분이 바로 이미지센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픽셀이라 불리는 아주 작은 이미지처리 렌즈로 가득 차있습니다.  600만화소라고 하면 이 부분에 600만개의 이미지처리 렌즈가 모여 있다는 소리고, 이 렌즈 부분이 빛에 반사되어 사진과 같이 화려한 색상을 보입니다.


벌써 예상했겠지만 하나의 이미지처리 렌즈가 받을 수 있는 빛의 양은 이미지처리 렌즈의 수가 적을수록 많을 것이고 그 수가 많아질수록(즉 렌즈의 크기가 더 작아질 수록) 더 적은 량의 빛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영상은 더 어두워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야간에서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블랙박스의 중요 기능으로서 치명적이죠. 

하지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걱정은 블랙박스 개발 업체에서만 해도 되기 때문이죠.  어두워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최고급사양 블랙박스에는 저 조도에서의 밝기를 극대화한 최신의 기술력이 적용되고 크기도 더 커진(즉 이미지처리 렌즈의 수는 많아지지만 그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최소화)이미지 센서 모듈이 탑재되었으며, 이런 센서를 거친 밝은 고화질 영상을 차량 환경에 최적화 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ISP)가 적용된 고성능 CPU를 통해 화질의 저하를 최소화 하고, 영상 판독력을 최대화 한 최종 영상으로 저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러한 최신 기술 플랫폼과 개발 업체의 튜닝 노하우 및 개발능력을 기반으로 오히려 기존보다 더욱 밝아진 울트라나이트비전 기능을 제공하기에 다다랐습니다.


저조도 환경에서의 밝은 영상에 대해서는 어둠에 강력해진 블랙박스편’ 에서 구체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Wrap up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사람들의 화질에 대한 요구는 끊임없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그에 맞춰 모든 환경이 더 높은 고해상도를 처리 할 수 있는 기반으로 진화 될 것이고, 블랙박스 또한 그 트랜드에 맞춰 사람이 보는 것과 유사한 초고해상도의 영역으로 진화할 것이며, 어느 순간에 사람들은 그러한 고화질마저도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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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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